HYPER Special
Issues & Trend
HY Insight
HY
News

2025 SPRING

한양대 연구자 7인,
2024 세계 최상위 0.1% 연구자 선정

백운규 에너지공학과 교수, 선양국 에너지공학과 교수, 송호철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윤종승 신소재공학부 교수, 이영무 에너지공학과 석좌교수, 장준(Jun Zhang) ERICA캠퍼스 전자공학부 교수, 전병훈 자원환경공학과 교수가(교수명 가나다순) 글로벌 조사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선정한 ‘2024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2024년 11월 20일, 자사의 데이터와 계량서지학 전문가가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논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0.1% 연구자 6636명을 발표했고, 이 중 한국인은 75명이었다.

  • 차세대 이차전지 등 신에너지 기술
    개발 연구

    에너지공학과 백운규 교수
  •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로 3세대 전기차 시장 견인

    에너지공학과 선양국 교수
  • 폐기물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환경공학의 선구자

    자원환경공학과 송호철 교수
  • 고용량 장수명
    양극소재 개발에
    매진

    신소재공학부 윤종승 교수
  • 수소연료전지와 분리막 기술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설계

    에너지공학과 이영무 석좌교수
  • 진화 연산 이론으로 대규모 컴퓨터 과학 문제 해결에 도전

    ERICA캠퍼스 전자공학부 장준(Jun Zhang) 교수
  • 혁신적인 생물학적 처리 방법으로 수질 및 토양오염 정화 기술 연구

    자원환경공학과 전병훈 교수

한양대 세계 상위 0.1% 연구자HCR(단위: 명)

CES 2025에서 대학연구소 중 유일 최고혁신상 수상… 혁신상 2건 포함 총 3건의 쾌거

한양대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 1건과 혁신상 2건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성과를 거뒀다. ERICA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HCI학과 김기범 교수의 게임연구실(Play Lab)은 ‘TD²-Tinnitus Digital Treatment Device’를 개발해 디지털 헬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학연구소 중 유일하게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사례다. 이 제품은 청각, 시각, 촉각 피드백 시스템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로, 환자가 가상환경에서 자신의 이명 아바타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융합전자공학부 정해준 교수 연구실(Electromagnetics and Intelligent Design Lab)은 ‘초소형 메타렌즈 이미징(Super-Compact Metalens Imaging)’ 기술로 XR 분야와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 총 2건의 혁신상을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메타렌즈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복원 기술을 결합해 기존 광학기기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색수차와 각도 수차 등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평가받았다.

정시모집 경쟁률 6.20:1 기록… 역대 최다 인원 지원 및 최고 경쟁률 경신

한양대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1281명 모집에 7945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6.20대 1로 마감됐다. 이번 결과는 최근 10개년 정시모집 기록 중 최다 인원 지원 및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다군을 새롭게 신설하며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른 ‘한양인터칼리지’ 학부 선발에 나섰다. 수험생들의 이목을 끌며 62명 모집에 1324명이 지원하는 등 21.3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도 모집인원 지원인원 정시모집 경쟁률
2025 1281 7945 6.20:1
2024 1294 6548 5.06:1
2023 1290 6151 4.77:1
2022 1259 6216 4.94:1
2021 934 4490 4.81:1
2020 892 4449 4.99:1
2019 864 4512 5.22:1
2018 817 4984 6.10:1
2017 810 4585 5.66:1
2016 756 4613 6.10:1

국내 유학생 유치
1위 대학 차지

한양대는 2003년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인접 국가를 비롯해 영미권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가진 국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한양대는 전 세계 510개 대학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며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학생 유치 1위 대학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국제화’를 대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이기정 총장은 취임 이후 다양한 국제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 국제처는 다수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이고 밀착된 유학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한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2011년 이래로 14년 연속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며 유학생 관리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학생을 위한 ‘한양 올케어 시스템(Hanyang-All Care System)’ 구축에 주력했다. 이 시스템은 유학생 유치부터 학업 지원, 졸업 후 취업 및 창업 지원, 동문 네트워크 강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ERICA 양 캠퍼스, ‘4단계 BK21’ 14개 교육연구단 선정… 국내 대학 최다

한양대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에서 각각 7개, 총 14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한양대는 전국 대학 중 최다 교육연구단을 보유하게 됐다.
4단계 BK21사업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총 7년간 진행되며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문 후속세대가 연구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단 운영과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인재양성사업과 혁신인재양성사업 2개 분야로 구분된다. 올해 실시한 중간평가는 기존 혁신인재양성사업 교육연구단에 대한 성과평가와 재진입을 신청한 교육연구단, 신규 신청 연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재선정 평가로 진행됐다.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양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단과대별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357명, 석사 1014명, 학사 2404명 등 총 3775명이 각각 학위를 받았다. 이기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전례 없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가며 이 자리에 섰다”면서 “불확실성과 제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법을 배웠고, 그 과정에서 한층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과 다른 자신을 마주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스스로 인정하고 빛나는 존재로 살아가려는 마음”이라고 강조하며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사회봉사단, 창단 30주년 기념식 개최… 30년의 ‘사랑의 실천’과 미래 비전 공유

한양대 사회봉사단이 지난 2024년 11월 13일,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사회봉사단 창단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양대가 1994년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하고자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이후 3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 이기정 총장, 정현철 서울캠퍼스 사회봉사단장, 백동현 ERICA캠퍼스 사회봉사단장 등 학내외 주요 인사와 교직원, 학생, 동문, 수상자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시 소재 사회봉사기관 관계자와 수도권 대학 사회봉사단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창단 30주년 경과보고 및 주요성과 발표, 사회봉사단 비전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시상식도 이어졌다. ‘2024 사회봉사 소감문 공모전 대상’은 서울캠퍼스의 박성재(스포츠매니지먼트학과), 손병권(생명과학과), ERICA캠퍼스의 조수빈(회계세무학과), 황재연(기계공학과) 학생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김영훈 교수팀차세대 청색 인광 발광다이오드 소자 개발 성공

에너지공학과 김영훈 교수와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권우성 교수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청색 인광 발광다이오드 소자에 사용될 수 있는 유리 입자 기반 발광 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유리 입자 기반 발광체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진섭·박재근 교수팀고집적화 가능한 초저전력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융합전자공학부 박진섭 교수와 박재근 교수 연구팀이 초저전력/고집적화가 가능한 인공 신경 칩과 인공 시냅스 소자를 설계해 인간의 고차원적인 인지기능을 구현한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했다.

선양국 교수팀전고체전지 상용화 앞당길 혁신적 양극 소재 개발

에너지공학과 선양국 교수 연구팀이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성능 저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새로운 양극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 IF : 49.8)」에 발표됐다.

위정재 교수팀다중임무 수행 가능한 초소형 자성 로봇 군집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 연구팀이 로봇 간 자기적 상호작용을 활용한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다중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초소형 자성 로봇 군집을 개발했다. 군집 로봇은 여러 로봇이 협력 행동을 통해 군집 지능을 발휘하며 복잡한 임무를 해결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임희대·고민재 교수팀리튬 금속 전지용 다차원 집전체 기술 개발

화학공학과 임희대 교수와 고민재 교수 연구팀이 리튬 메탈 배터리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핵심적인 문제였던, 리튬 메탈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다차원 집전체 기술을 개발했다.

장재영 교수팀유기전기화학 트랜지스터(OECT) 부반응 제어 기술 개발

에너지공학과 장재영 교수 연구팀이 유기전기화학 트랜지스터(OECT)의 수계 전해질 환경에서 발생하는 부반응을 억제해, OECT 기반 바이오 센서의 수명은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패시베이션(Passivation) 구조를 개발했다.

정문석 교수팀세계 최초로 비발광성 다크 엑시톤 상온 대면적 광자 방출

물리학과 정문석 교수와 포항공대 박경덕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자기장 같은 외부 자극 없이 상온에서 다크 엑시톤을 대면적으로 발광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양자 정보 과학과 광전자 공학 분야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명 가나다순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