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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한양대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한양대 김우승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공과대학 내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정원 40명(수시 24명, 정시 16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양성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SK하이닉스에서 학비 전액과 매달 학업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하게 된다. 또 SK하이닉스의 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학회, 연구소 방문 등의 견학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난 6월 22일, 21세기 경제 및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는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MOU를 체결했다. 양사와 한양대가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배터리 관련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 기준 석사 인력의 21%, 박사 인력의 25%가 부족한 상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일반대학원 내에 ‘배터리공학과(40명 정원)’를 신설하고 입학생 중 우수 인재를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학생은 한양대와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배터리트랙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배터리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된다. 또 해당 학생들은 학교와 양사에서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이번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 협약식에는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과 오성근 한양대 경영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양대 서울 · ERICA 양(兩) 캠퍼스 모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에 선정됐다. LINC 3.0 사업은 1~2단계 LINC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호 발전하는 산 · 학 · 연 협력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대학 산 · 학 · 연 협력 종합지원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월 기본계획 발표 및 사업 공고 이후 3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4월 28일 사업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총 30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대학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3+3) 지원 대상이 된다.
서울캠퍼스가 선정된 ‘기술혁신선도형’ 사업은 미래산업을 대비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대학으로의 변화 모색을 통해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한다. 기술혁신선도형 사업에는 총 13개의 대학이 선정됐으며, 학교당 평균 5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ERICA캠퍼스는 산업계와 미래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하는 ‘수요맞춤성장형’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유형에는 수도권 12개교와 지방 41개교 등 총 53개 대학이 뽑혔고, 평균 4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양 캠퍼스 모두 LINC 3.0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양대가 개발한 ‘IC-PBL Connect & Share 프로젝트’가 유네스코(UNESCO)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 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 한양대 IC-PBL Connect & Share 프로젝트는 대학과 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학습자 중심 문제해결 역량 개발 및 사회적 가치창출에 초점을 맞춘 IC-PBL(Industury Coupled Project Based Learning) 교육모델 활용 학습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 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ESD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며 구체적인 ESD 실천 전략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열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26차 정기회의에서 인증받은 한양대 IC-PBL Connect & Share 프로젝트는 앞으로 3년간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임규건 한양대 IC-PBL 교수학습센터장은 “유네스코 ESD 인증 획득은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실제적인 사회 문제해결에 참여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한양대 IC-PBL 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국제적 전문 기관을 통해 입증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대학과 사회 연계 기반 선순환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지됐던 봄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서울과 ERICA, 양 캠퍼스에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동시에 진행된 봄 축제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웃음, 함성으로 뜨거웠다.
서울캠퍼스의 봄 축제 ‘라치오스(樂取娛秀)’의 부제는 ‘도약’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으로 도약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3년 만에 재개된 서울캠퍼스 대면 축제는 한양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학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는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 ERICA캠퍼스의 봄 축제는 ‘액션(ACTION)’이었다. 코로나19로 정지됐던 일상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의 움직임이 다시 시작돼 앞으로 펼쳐질 찬란한 대학 생활이 되리라’는 바람을 담아 다양한 초청 공연과 창업 아이템 홍보 플리마켓, 야시장 등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6월 27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2022 한양 국제여름학교’ 입학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여름학교가 드디어 문을 연 것이다.
이번 국제여름학교 입학식에는 43개국에서 온 550여 명의 외국 학생들이 참석했다. 입학식에 모인 외국 학생들은 한양대에서 준비한 여러 축하 행사를 관람하고 기념촬영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2 한양 국제여름학교는 입학식 이후 7월 22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한양대는 외국 학생들을 위해 공학 · 경영 · 한국학 등 6개 분야의 57개 강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테마파크, 워터파크 방문 및 난타공연, K-팝 댄스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상욱 교수팀이 대규모 딥러닝 모델학습을 위한 학습률 조정기술 ‘LENA’를 개발했다. 기존 기술 대비 학습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ERICA캠퍼스 나노광전자학과 김지원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2년간의 연구 끝에 단일채널 단일모드 출력을 최대 3㎾까지 높일 수 있는 광섬유 레이저 광원 개발에 성공했다.
생명공학과 박희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중증 호흡기 감염성 질환 개선 및 치료에 효과적인, 펩타이드 약물을 체내에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세포 치료기술을 개발했다.
기계공학부(미래자동차공학과 겸임) 오기용 교수 공동연구팀이 전자기기의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신속‧정확하게 예측하는 ‘차세대 물리지식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물리학과 이광걸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기장과 온도를 정밀 측정하는 다이아몬드 양자센서를 개발했다. 일상 환경에서도 동작하고, 자기장 및 온도의 미세한 분포를 영상화할 수 있다.
전기 · 생체공학부 임창환 교수팀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AI 기술로 가상 뇌파신호를 만들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할 길을 열었다.
생체의공학과 장동표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뇌 심부에 삽입돼 신경화학정보를 측정하고 사용이 끝난 후 스스로 녹아 사라지는 전자 의료시스템을 개발했다.
화학공학과 장윤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그린 암모니아’를 만드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광전자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질산염을 암모니아로 바꾸는 원리를 활용했다.
융합전자공학부 장준혁 교수와 KT가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고 에러율을 감소시켜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한국어 End-to-End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 기술을 개발했다.
융합전자공학부 정예환 교수팀이 원격 의료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VR에서 촉각을 재현하는 피부 부착형 무선 햅틱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