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VOL. 260

COVER STORY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에 더욱 주목하게 될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에 더욱 주목하게 될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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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발표된 2021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3위, ERICA캠퍼스는 1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양 캠퍼스 모두 TOP 10에 오르게 됐다(2020년 미실시).
국내 51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종합평가와 계열평가로 이뤄졌다. 종합평가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공학, 의학, 예체능 등 6개 계열 중 4개 이상을 가진 44개 대학이 대상이다.
한양대는 지난 2019년 평가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캠퍼스 3위, ERICA캠퍼스 10위의 성적을 유지했다. 특유의 실용적 학풍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서울캠퍼스는 기술이전 수익 3위, ERICA캠퍼스는 산학협력 수익 5위를 기록하는 등 산업계 요구에 맞는 실용적 연구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른 상위권 대학보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이 높다는 점(서울캠퍼스 3위, ERICA캠퍼스 1위)도 특징이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의 미스매치를 줄이려면 현장실습이 필수적이다”며 “의미 없는 실습이나 열정페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습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 QS 세계대학 취업역량평가에서 한양대학교가 96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9월 25일, ‘2022 QS 세계대학 취업역량평가(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 2022)’를 공개했다. 올해 6년 차인 QS 취업역량평가는 고용주 평판(30%), 졸업생 성공지수(25%), 고용주와 학교 협력관계(25%),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10%), 졸업생 취업률(10%) 등 총 5개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500개 대학을 평가한 지표다. 특히 한양대는 평가 지표 중 ‘고용주와 학교 협력관계’에서 국내 1위, 세계 78위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성적은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한양대의 면모가 잘 드러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양대는 2018년부터 QS 세계대학 취업역량평가에서 꾸준히 순위 상승을 보여 왔다. 2018년 201~250위권에서 2019년 121~130위권으로 순위가 올랐으며, 2020년에는 101~110위로 100위권에 근접했다(2021 년 순위 미발표).
한양대학교 김기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백운규·선양국 에너지공학과 교수(교수명 가나다순)가 글로벌 조사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11월 16일, 자사의 데이터와 계량서지학 전문가가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논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 연구자 6602명을 발표했다. 한국인 연구자는 44명이었으며, 중복수상과 한국에서 연구하는 외국인 연구자를 포함한 ‘우리나라에서 연구성과를 낸 과학자’는 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한양대 김기현, 백운규, 선양국 교수를 포함해 총 34명이었다.
김기현 교수는 ‘환경 및 생태학(Environment and Ecology)’ 분야에서 3년 연속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공학(Engineering)’ 분야까지 총 2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백운규 교수는 자신의 연구가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는 크로스 필드(Cross-field) 분야에 2년 연속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선양국 교수는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학(Chemistry)·재료과학(Materials Science) 2개 분야로 2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양대학교가 기업가정신 확산과 학생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산학협력 EXPO에서 ‘2021년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10월 20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창업교육 우수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창업교육 활성화에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대학을 발굴해 매년 선정하는 것으로, 한양대는 2015년에도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었다.
다양한 창업강좌 개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창업지원 시스템 등 교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한양대는 지난해에 학생창업 회사 55개, 교원창업 회사 18개를 신규 배출했으며, 교육부 등이 주최하는 ‘2021년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서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20개 팀이 선정됐다.
11월 24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9개 대학이 참여한 ‘공유형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 MOU 협약식및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김우승(한양대 총장) 민간 공동위원장, 연구재단 한상덕 실장, 한양대 ERICA캠퍼스 LINC+사업단 최지웅 단장, 성균관대 박선규 부총장, 동국대 LINC+사업단 정영식 단장, 한국산업기술대 LINC+사업단 이석원 단장, 아주대 LINC+사업단 권용진 단장 등 19개 대학이 참석한 가운데 MOU 협약 및 플랫폼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공유형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 참여대학은 △지역 및 대학 간 창업교육 격차 해소를 통한 창업문화 확산 △대학별 특화·전문 분야의 창업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유 협력 △공유형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 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공유형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기반 창업교육 플랫폼 구축·협력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10월 20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본관 증축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본관 증축과 연계해 ERICA융합원 공간을 제공하며, 융합원을 통해 학제 간 혁신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 대학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ERICA캠퍼스는 지난 2020년에 진행된 BK21 4단계 사업에서 9개 교육연구단·1개 교육연구팀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1979년 지하 1층~지상 4층, 약 1500평 규모로 조성된 현 본관은 총장실, 부총장실, 교무처, 기획홍보처, 총무관리처의 행정 공간 외에 프라임 콘퍼런스 홀과 최근 조성된 화상회의실을 갖추고 42년 동안 ERICA캠퍼스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증축되는 본관 건물은 지하 1층에서 4층까지로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엘리베이터를 갖췄고, 약 2572㎡(778평) 규모의 행정 및 부속 공간과 휴게 공간으로 마련된 약 274㎡(83평)의 중정으로 이뤄진다.
한양대학교 홍보 영상 <한양당도>(Hanyang Arrival)가 12월 8일 기준 조회 수 7천 회(유튜브 기준)를 돌파하며 교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한양당도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나온 학교 홍보 영상과는 조금 다르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음원에, 직접 창작한 안무가 더해져 하나의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1월 18일에 공개된 이번 홍보 영상에는 예비 한양인과 한양인을 위한 메시지가 담겼다. 영상 제작에는 국악과 ‘셋잇단(Set it Dawn)’과 무용학과 ‘엠브이엔티 스튜디오(mvnt.studio)’가 참여했다. 제목에 들어간 ‘당도’는 어떤 곳에 다다르는 것, 지금 이 길, 학문을 닦는 길 등 여러 뜻을 담고 있다.
작사·작곡을 진행한 셋잇단은 국악과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판소리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를 다룰 수 있는 팀이다.
안무를 담당한 엠브이엔티 스튜디오는 정의준(무용학과 4) 씨가 창업한 기업으로, 무용학과 학생 및 동문이 포함돼 있다.
한양대학교 ERICA팀이 ‘2021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허청은 11월 24일 조선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관련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현안 과제를 출제하면 학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72개 대학에서 1747개 팀이 참가했으며 27개 대학, 12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양대는 4년 연속으로, 최다수상 및 최다응모 대학에 선정됐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시각 인공지능 기반 동작 분석, 평가기술’을 홈 피트니스 사업화 전략에 활용한 한양대 ERICA팀(김해담, 김지호, 김순정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실현 가능한 사업을 제시하기 위해 철저한 특허 분석과 수요기업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대회를 통해 다양한 전공자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기계공학부 김동립 교수팀이 태양열을 차단해 차 안의 온도를 낮추는 투명한 복사냉각 메타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우수한 냉각성능과 더불어 기존 복사냉각 소재의 불투명한 한계점까지 해결했다. 투명하고, 페인트처럼 쉽게 바를 수 있어 상용화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상욱 교수팀이 최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 성능을 기존 대비 약 2배 개선한 새로운 분산 딥러닝 기법 ‘ALADDIN’을 개발했다. ALADDIN은 분산 딥러닝 기술로, 수십·수백 대의 워커(worker)들로 구성된 분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가속화한다.
생체공학과 김안모 교수팀이 다국적 연구를 통해 뇌가 불필요한 영상신호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필요한 신호만 선택하는 신경 원리를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향후 AI 로봇에 부착된 카메라의 영상처리, 자율주행 드론의 실시간 영상처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공학과 박희호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신경모세포 종, 유방암 등 광범위한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인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제를 개발해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4세대) 항암제로 평가받는다. 기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에 비해 매우 저렴하며 사용 또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ERICA캠퍼스 화학분자공학과 방진호 교수팀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와 산학협력을 통해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탄소중립 핵심기술, 즉 그린수소 생산 상용화를 위한 촉매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수전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화학과 배상수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변이체가 타깃과 타깃이 아닌 DNA 염기서열을 구별하는 원리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유전자가위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향후 부작용을 완전히 없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생명공학과 신흥수 교수팀이 뼈와 연골로 자발적으로 분화될 수 있는 인공조직을 만들고, 이를 실제 조직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손상 부위 이식 연구는 물론, 약물 유효성 및 독성평가에 쓰일 수 있는 오가노이드 개발에도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리학과 윤재웅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비-허미션 광학 연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해 광 주파수 영역에서 에너지 차이 보존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 비-허미션 연구에 기여하고, 소재 개발 및 양자정보학 등 학제 간 연구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란 평가다.